자궁경부암이란 자궁의 입구인 자궁경부에 발생하는 여성 생식기 암으로 암이 되기 이전 단계인 전암 단계를 상당기간 거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여성에게 나타나는 암 중에서도 2번째로 흔하게 발생하는 암입니다.
자궁경부암의 가장 큰 원인은 성접촉에 의해 나타나는 사람유두종 바이러스(HPV-Human Papiloma Virus)이며 또한 연령과도 깊은 관련이 있어 20세 이전에는 적지만 30대 이후 발병률이 증가해 50대에 가장 많이 나타나며 흡연을 하거나 청결하지 못한 생활습관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도 자주 나타납니다.
자궁경부암은 암 중에서 유일하게 예방주사가 있어 예방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중요하며 조기검진도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인유두종 바이러스가 자궁경부에 감염을 일으킨 후 실제로 암이 발생하기까지는 짧게는 5년 길게는 십수 년이 걸리므로 그 사이 조기검진을 한다면 암으로 가기 전 단계에서 발견할 수 있으므로 20세 이상 성관계를 한 여성의 경우 2년마다 경부암세포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검사는 질경을 질 안에 삽입하여 자궁경부를 보이게 한 후 면봉을 사용해 자궁경부와 질의 세포를 채취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채취한 세포를 유리 슬라이드에 놓고 염색한 후 현미경으로 세후의 이상 유무를 판단하게 됩니다. 검사 하루 전에는 질 세척과 목욕을 하지 않아야 하며 검사 이틀 전부터는 성교를 피하는 것이 좋으며 월경 기간에는 검사를 받을 수 없습니다.
자궁경부암은 HPV백신 접종을 통해 선제적으로 감염을 막는 것이 최선이며 실제 HPV 백신은 지금까지 확인된 200여 종의 HPV 중에서 자궁경부암, 항문암, 두경부암, 생식기 사마귀 등을 유발하는 HPV 감염을 예방하는 역할을 합니다.
현재 국내에서 접종 가능한 HPV백신은 ▶서바릭스(GSK) ▶가다실(MSD) ▶가다실 9( MSD) 3종류이며 각제품마다 접종 가능 연령, 횟수, 예방 가능한 HPV 유형 등이 다릅니다.
자궁경부암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기 위해서는 상대적으로 바이러스에 덜 노출되는 청소년기에 백신을 맞아야 하며 백신은 연령에 따라 2~3회 접종하게 되어있습니다. 15세 이전에 맞았을 때는 6~ 12개월 후 추가 접종을 16~26세 사이에 맞았을 때는 30~ 60일 후 2차 접종, 6개월 후 3차 접종을 하게 됩니다.
접종 권고 나이는 성경험이 없는 9~26세이며 권고 연령이 지났거나 성경험이 있더라고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았다면 백신 접종의 효과는 충분합니다. 우리나라는 2022년 3월 14일부터 무료 예방접종의 시행범위가 만 13~17세까지 확대되었고 또한 만 18~26세의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도 무료접종 대상에 포합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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